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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진이란 무엇인가?

  • 미프진 온라인
  • 2010년 5월 5일
  • 2분 분량

미프진이란 무엇인가?

미프진(Mifegyne)은 미국 단코 연구소(Danco Laboratories)에서 생산하는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의 수출용 브랜드이다.

미프진은 영어로 Mifegyne이며 마이프겐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

그러나 한국어로는 미프진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졌기에 미프진이라고 글을 쓴다.

미프진의 약 성분인 미페프리스톤은 프랑스의 루쎌 위클라프(Roussel Uclaf) 연구 고문인 에티엔느 에밀 블라외 박사가 20여 년의 연구 끝에 1980년 초에 만들어 낸 약이다.

완전한 명칭은 개발한 회사의 이름을 딴 루쎌 위클라프 38486(Roussel Uclaf 38486)인데 줄여서 RU-486이라 부른다.

미페프리스톤의 원래 명칭 RU486

종래의 피임약이 수정을 막는데 비해 미페프리스톤은 이미 수정된 난자의 자궁 내 착상을 막는 항착상제라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은 황체에서 분비되는 자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의 정상적 기능을 차단한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것이 황체 호르몬인데, 이 황체 호르몬을 대신할 가짜 호르몬을 만들어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 월경 이후 49일 이내에 이 약을 복용하면 수정란의 자궁벽 착상을 막거나 이미 착상된 수정란을 탈락시켜 유산 효과를 얻게 된다. 자궁 수축제인 프로스타글란딘 혹은 미소프로스톨과 병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임신 후 2개월 이내에서는 99.99%의 유산유도에 성공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미프진의 약 성분인 미페프리스톤에 대해서는 '서투른 인공유산 수술로 생명을 잃는 많은 여성을 살릴 수 있다'는 의학적 업적이라는 견해와 '이미 자궁에 착상된 영아를 독살하는 화학무기'라는 윤리적 비난이 함께 따르면서 수많은 논쟁이 있었다.

1980년도에 개발된 미페프리스톤은 1988년에 이르러야 드디어 프랑스 식약청에서 허가를 했고 다음 해인 1989년에 중국에서 미페프리스톤을 도입하여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에서도 많은 논쟁을 거쳐 2000년 9월에 이르러 미국 식약청(US FDA)의 승인을 받아 미페프리스톤을 생산하였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는 미페프렉스(Mifeprex)라는 상품명으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미프진(Mifegyne)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윤정원 녹색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필자와의 통화에서 “미페프리스톤은 현재 61개 국가에서 식약청에 등재돼 사용되고 있으며 임신중지 성공률이 99.99%”라고 말했다. 임신중절 성공률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덜하다는 점에서도 안전한 임신중절 방법이라는 것이다. “미페프리스톤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마취가 필요 없어 낙후된 의료 환경에서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 때문에 2005년에는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등재 되기까지 했어요. 부작용으로는 자궁수축에 따른 복통이 가장 흔하고 1~2% 정도는 출혈이나 불완전 유산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 7주 이전에는 수술보다 약물에 의한 낙태가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9주 이후에는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의 관찰 하에 약물을 사용할 것을 WHO에서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여성들의 안전한 임신중단권을 요구해 온 국제여성단체 "미프진 여성클리닉(Mifegyne Women's Clinic)"에서는 낙태가 허용되지 않는 국가의 여성들에게 미프진을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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